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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식음료 제품 크기 줄여야 비만문제 해결된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음식을 적게 제공해야만 비만 문제가 해결된다고 영국의 한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은 음식점과 구내식당 등에서 지금보다 더 적은 양의 음식과 부피가 작은 접시, 컵과 식기도구 등을 사용하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판매되는 식음료 제품 크기도 1950년대 영국에서 판매되던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123RF]


과학자들은 지난 50여년 동안 음식 포장이 커지고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양이 상당히 많아졌으며 그로 인해 과체중이나 비만인 인구도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이 많은 양의 음식을 제공 받으면 자신이 얼마만큼의 양을 먹고 있는 지 자각하지 못한다. 또 식품회사에 자율적으로 적은 양의 식품을 판매하라고 권고하면 회사들이 손해를 보지 않으려 시행하지 못해 효과가 없으므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음식의 크기가 줄면 일반 성인의 음식 섭취가 12~16% 정도 줄 수 있다”는 영국 메디컬 저널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이와 함께 일반 대중은 정책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효과를 들으면 정부 정책을 신뢰하는 편이라며 비만 퇴치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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