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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ㆍ기아차 올해 국내 장사 잘했다…19년 만에 ‘120만대’ 돌파 눈앞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ㆍ기아차가 올해 내수 판매 1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7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63만2061대, 기아차는 47만4170대를 각각 판매하는 등 총110만623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형 아반떼 출시 행사


현대차가 이번달에도 예년 수준으로 판매한다면 6만8000여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를 달성하면 현대차는 올해 연간 내수 70만대 고지를 밟게 된다.

기아차 역시 올해 무난하게 5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여 현대차 70만대와 합산하면 현대ㆍ기아차 연간 내수 판매가 120만대에이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달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어 연말까지 무리 없이 120만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 K5 출시 행사


이렇게 되면 올해 현대ㆍ기아차 내수 판매는 지난 1996년에 기록한 128만대 이후 19년 만에 12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 자동차시장이 활황을 보이던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내수 판매 120만대를 넘겼지만 이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음과 동시에 수입차 업체의 성장에 막혀 20년 가까이 120만대를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현대ㆍ기아차 측에서는 RV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 투싼ㆍ싼타페, 기아차 카니발ㆍ쏘렌토의 선전과 아반떼ㆍK5 등 ‘풀체인지’된 신차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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