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더스카페]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프랑스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노동자 아버지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6분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이혼가정이 늘면서 일본에서 아버지 없는 가족은 10%에 이르고 미국은 30%가 넘는다. 존재감을 상실한 아버지는 그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아버지의 부재로 갈등없이 성장한 아이는 더 불안정하고 의존증이나 섭식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같은 더 까다롭고 대처하기 힘든 온갖 정신적 문제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아이가 어머니와의 종속적인 애착관계를 끊고 자립의 길을 걷게 한다. 따라서 아버지의 부재 속에 성장한 아이는 아버지 콤플렉스를 갖게 된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해하고 아버지가 겪었던 감정적 질곡을 공감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책에는 ‘애정이 깊고 강한 아버지’, ‘자기애적인 아버지’, ‘회피형 아버지’부터 ‘무기력하고 우유부단하고 병약한 아버지’ 등 다양한 아버지 유형이 사례를 통해 소개돼 있다.

아버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오카다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이숲)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