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쇼핑대전 K세일데이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산업연합회는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6일 동안 ‘K세일데이’를 열어 국내 소비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K세일데이 행사에는 국내 72개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백화점 6곳, 대형마트 4곳, 온라인 쇼핑 12개 업체 등에서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지난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20% 이상 늘었고, 할인 폭도 커졌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세일을 열어왔던 백화점은 일반적인 세일 행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할인 품목을 확대하고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위주로 참여했던 지난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삼성과 엘지전자 등 제조업체 7곳도 참여했다. 김치냉장고와 텔레비전 등 가전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해외 직구 소비가 몰릴 것에 대비해 선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
전통시장 역시 오는 27일부터 K세일데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K세일데이에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하도록 김장행사와 특별 이벤트 등 500여 개 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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