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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LA오토쇼 상륙! 람보르기니 ‘완벽후륜’ 우라칸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천예선ㆍ김현일 기자] ‘자동차 왕국’ 미국이 ‘LA오토쇼 2015’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LA오토쇼는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가 국가별 1개 도시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을 받은 모터쇼는 아니지만(미국 공식인증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100년 넘는 역사와 미국 서부 ‘럭셔리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07년 시작된 LA오토쇼에 글로벌 자동차업체는 올해도 20대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슈퍼카는 단연 람보르기니 우라칸. 
 
람보르기니 후륜구동을 완성한 우라칸 LP580-2.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럭셔리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우라칸 LP580-2’의 베일을 벗겼다. 우라칸LP580-2은 기존 4륜구동 모델인 ‘LP610-4’의 후륜구동 버전이다. 4륜구동보다 무게를 33kg(공차중량1389kg) 줄이면서 후륜 특유의 짜릿한 코너링 같은 강렬한 주행감각을 실현했다.

파워트레인은 5.2 V10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580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320km/h다. 성능은 LP610-4보다 다소 줄었지만 최대토크의 75%는 1000rpm의 낮은 회전영역에서 발생하는 특성을 확보했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했다.

LA오토쇼에 첫선을 보인 우라칸 LP580-2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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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살짝 바뀌었다. 앞뒤 범퍼가 LP610-4와는 다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살렸다. 경량의 장점을 살려 다운포스가 증가되도록 했고 후면 스포일러 립은 공기 흐름을 한층 개선했다.

스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는 “우라칸 LP 580-2는 극도로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후륜 구동 모델”이라며 “이후로도 기존 라인업에 추가 모델을 통해 람보르기니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라칸 LP 580-2의 가격은 20만1100달러(약 2억3600만원)이다.

북미 럭셔리카 시장을 겨냥한 알파로메오 고성능 스포츠 세단 줄리아.

이밖에도 FCA그룹(Fiat Chrysler Automobiles)의 이탈리아 브랜드 알파로메오는 고성능 스포츠세단 ‘줄리아(Giulia)’를 선보였다.
줄리아는 페라리 기반의 V6 3.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만에 도달한다. 알파로메오는 내년 2분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판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포르쉐 카이맨 GT4 클럽 스포츠.

독일의 포르쉐는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385마력(283kW) 미드 엔진 레이싱카로 제작된 것으로 아직 경주 인증은 받지 않았다. 판매는 모터쇼 공개와 함께 시작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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