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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바른병원, 내 무릎처럼 편안한 ‘OK인공관절수술’ 도입
-환자 맞춤 치료 계획, 최소 절개 정밀수술로 신체 부담 최소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관절건강이 노년기 핵심 건강 요소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09년 112만 3099명에서 2013년 116만 3241명으로 해마다 약 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관절수술도 기술 발달과 임상 노하우 축적으로 통증을 없애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환자와 가족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 후 통증, 이질감 등 우려로 인공관절수술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연세바른병원(조보영, 이상원 대표원장 외)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환자들이 최대한 내 무릎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OK(Own Knee)인공관절수술’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세바른병원의 ‘OK인공관절수술’은 수술과 재활 과정에서 관절 운동 범위를 최대한 확보해 자연스럽게 무릎인공관절을 사용하도록 돕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1단계는 정밀한 병세 파악과 환자 맞춤식 치료 계획을 세운다. 자기공명영상(MRI), 3D체형ㆍ체열 검사, 크롬 알러지 반응 검사 등 환자 상태에 따른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협진을 통해 환자중심의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 최소절개 수술로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신체 부담을 최소화 한다. 환자에 따라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반치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수술 후 ‘집중 재활’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인데, 수술 후 환자 친화적 병실 재활을 통해 빠른 보행과 퇴원 후 빠른 의자 생활을 유도한다. 환자의 수술 결과와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메디컬 트레이닝으로 관절 운동 각을 확보해 최대 130도 이상의 관절각도 회복을 지향한다.

연세바른병원 최문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관절수술 후 집중재활과 꾸준한 관리가 동반된다면 관절 기능 회복에 도움은 물론 수명도 늘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수술 후 통증과 이질감, 불편한 일상 등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미루고 걱정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OK인공관절수술’이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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