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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벤처 새마을운동’격 창조경제 세계화 나설 때”
창조경제연구회, 24일 ‘창조경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공개포럼서 제안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식 창조경제’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처음 마련된다. 이른바 ‘벤처 새마을운동’으로, 이를 ODA를 포함 해외로 전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자는 개념이다.

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오는 24일 ‘창조경제와 유라시안 이니셔티브(유럽-아시아 추진계획)’를 주제로 공개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이민화 연구회 이사장<사진>의 ‘창조경제의 세계화’란 주제강연에 이어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국장, 우천식 KDI 선임연구위원, 권태면 KOICA 사업개발이사, 차두원 KISTEP 연구위원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포럼의 주된 내용은 우리나라가 국가 전략상 개도국들을 이끄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허브로서 위상을 구축하는 전략 모색.

한국은 산업화역사와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늦게 창조경제에 눈을 뜬 나라다. 영국(1997년) 보다 16년이나 뒤졌지만 한국의 창조경제는 특정산업을 창조산업으로 규정하지 않았기에 플랫폼화된 기반경제의 개념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1997년 토니 블레어 총리 시절에는 없던 메타기술·혁신생태계·개방플랫폼이라는 3대 혁신기제가 작동해 모든 산업을 창조산업화 할 수 있는 게 한국식 창조경제라는것.

우리는 창조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벤처정책을 시행해 2000년의 제1차 벤처붐에 견줄 만큼 벤처창업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블룸버그는 최근 한국을 ‘혁신지수 1위 국가’로 선정했다.

전 세계의 개도국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차츰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벤처 새마을운동 격인 창조경제를 세계에 대안으로 제시하고 전수하자는 것이다.

이민화 이사장은 “2000년 미국 외에서는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를 이룩한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을 통해 벤처 발전경험을 전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제·외교·정치·문화적으로 접근이 쉬운 유라시아를 통해 계획 추진방안을 우선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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