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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 28주기 추모식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사진> 선대 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 호암재단이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예년처럼 가족행사로 한시간 가량 치러졌다. 1년넘게 와병 중인 부친 이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처럼 이 부회장이 주관했다. 


행사는 오너일가가 선영을 참배한 후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 오너일가는 오전 10시경 각자 차편을 이용해 선영으로 와 참배했다. 이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장단 50여명도 오전 11시경 각각 선영을 찾았다. CJㆍ신세계ㆍ한솔그룹 등 범삼성가는 이날 오후 선영을 따로 찾아 추도식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도식 이후 제사는 이날 저녁 CJ그룹이 주관해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제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이 회장의 아들인 선호 군이 주관한다. 선호 군은 재작년부터 선대회장의 제사를 주재했다.

한편, 1987년 이병철 회장 타계 이후 기일이 되면 삼성가는 늘 한자리에 모였으나 2012년부터는 개별적으로 추도식을 열고 있다.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동생인 이 회장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제기한 이후 선대회장 추도식은 삼성그룹에서, 제사는 장손인 이재현 회장이 있는 CJ그룹에서 각각 맡아왔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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