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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스카페] 중국에 관한 모든 것 ‘중국책’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중국의 문명, 역사, 철학에서 예술, 생활, 경제까지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 권에 담았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5개 언어로 번역됐을 정도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래 중국을 이해하는 길잡이서로 읽힌다. 작가 쑤수양은 고금의 고전에서 새로운 고고학적, 과학적 연구 결과까지 섭렵해 12개 테마로 중국의 전모를 담았다. 저자는 세계 4대 문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중국문명의 생명력을 ‘화’(和), 즉 조화로 제시한다. 광대한 대륙을 조화의 원리로 다스리며 소통, 융합해온 능력에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4대 발명품 외에 중국에서 발견된 모든 것, 중국 미학이 지닌 비밀, 전쟁의 도덕적 표준으로 제시하는 ‘의’(義), 글자수가 너무 많고 뜻과 음이 고정되지 않아 정보화시대에 걸맞지 않다는 한자의 재인식 등 익숙하면서도 재대로 몰랐던 중국에 눈뜨는 경험을 선사한다.‘신중국+미래코스’‘대륙+생활코스’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골라보는 방법도 소개해 놓았다.

중국책(쑤수양 지음, 심규호 옮김, 민음사)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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