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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탈 때 우주방사선량 확인하세요”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항공기를 이용할 때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비행기 탑승 시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항공 우주방사선 예측시스템’(SAFE, Safety during Aviation Flight Environment from radiation)을 개발해 18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주방사선이란 자연 방사선의 일종으로 태양활동 등에 의해 지구로 들어오는 방사선을 이른다. 우주방사선의 약 95% 이상은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지구 대기에 반사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우주방사선 영향을 직접 받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비행기 탑승객 및 승무원의 경우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승무원에 한해 연간 우주방사선 허용량을 규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기준은 5년 누적 100밀리시버트(mSv)이내이다. 흉부 방사선 촬영 1장당 노출량이 약 0.1mSv다. 

자율주행차 포함 재해·군사등에 활용.

SAFE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인 누구나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SAFE)에 접속해 비행편명, 탑승날짜 등 간단한 정보만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항공기의 우주 방사선 노출량을 확인 할 수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SAFE를 국내 7개 항공사에도 제공해 소속 승무원의 효율적 우주방사선 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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