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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머크 “中 OLED기술, 한국 따라잡기 어렵다”
미하엘 그룬트 대표, 우리 기술력 극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는 중국이 수 년 간 한국의 기술을 따라잡기는 어렵다.”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발표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룬트 대표는 “OLED 기술수준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 간에는 수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달리 새로운 기술이나 미래 전략을 바로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머크는 지난 5월 평택에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OAC) 열었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 특히 OLED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도 했다.

현재 중국의 BOE, CSOT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OLED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머크는 한국에 머크,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의 자회사를 두고 바이오의약품, 액정, 기능성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LCD소재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머크는 최근 그동안 사용했던 브랜드들을 ‘머크’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했다. 단순한 의약과 화학사업에서 헬스케어까지 아울러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새로운 전략도 이날 발표했다.

한국머크는 또 지난 2009년부터 지속해온, 달력을 통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의 7번째 작가로 권두현 씨를 선정했다. 머크가 진출한 세계 66개국에 권 씨의 작품으로 만든 2016년도 달력을 배포한다.

그룬트 대표는 “전 세계에서 달력이란 가장 일상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미술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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