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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協“정부광고 대행수수료 내려라”
“광고료의 10%는 과다·불합리”
현행 10%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대행수수료를 5%로 내리고, 매체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 정부광고 대행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는 지난 8∼9월 전국일간지와 지역신문, 경제ㆍ스포츠지 등 2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부광고 대행제도와 관련한 조사 결과, 현재 언론진흥재단이 광고료의 10%를 징수하는 대행수수료가 과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언론진흥재단을 경유하지 않은 광고주와 매체사의 직거래에 대해서도 일괄적으로 10%의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영업의 기본상식에 위배되는 관행으로 매우 불합리하다고 인식했다.

회원사들은 △수수료를 5% 이하로 낮추고 △지방사와 재경사의 영향력 및 거래 규모 등을 고려해 수수료를 차등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언론진흥재단이 총수수료의 50%를 매체사에 환원함으로써 매체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정치적이고 이해관계에 따라 집행하는 정부광고에 대한 기준 마련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ABC협회의 전년도 발행부수 외에 매체의 다양한 특성과 규모, 전문성, 안정성 등을 고려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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