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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는 판매 대수가 초점 아니다”
파올리 한일총괄 디렉터 인터뷰


레노 데 파올리 페라리 한국ㆍ일본 총괄 디렉터는 “효성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독립 딜러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파올리 디렉터는 17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488 스파이더’ 신차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효성의 경험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 “효성과 함께 장기 시장 발전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로 지금으로서는 따로 독립 법인을 세울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파올리 디렉터는 한국의 슈퍼카 시장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수입 물량을 당분간 늘리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페라리는 판매 대수 증가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면서 “페라리의 독특한 문화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효성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올리 디렉터는 최근 페라리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따른 변화에 대해 “갑자기 판매 대수를 늘리거나 시장을 확대하진 않을 것”이라며 “기존 고객 관리와 신규 고객 확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페라리의 문화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페라리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그는 “일본의 경우 내년 페라리가 진출한지 40주년이 되는 만큼 전통이 길고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고객들이 많은 국가 중 하나”라면서 “한국은 아직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페라리의 경험을 한국에 전달하고 제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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