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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시카고’팀 세이브 더 칠드런에 2605만원 기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뮤지컬 ‘시카고’팀은 ‘시카고 핫파티 시즌 5 위드 세이브 더 칠드런(with Save the Children)’의 티켓 판매금 전액 2605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 주연 배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전수경 등이 참여했다. 수입 전액은 신생아와 어머니를 위한 해외보건사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기부금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최정원은 “무대에 서는 배우들은 항상 관객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웃음’에 대한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팀 전체가 짬짬이 시간을 내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뜨개질을 하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점은 행복이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시카고’ 팀의 기부는 2010년 아름다운 재단, 2014년 유니세프에 이어 세번째다.

박명성 예술감독은 “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를 매 시즌 거듭하면서 ‘기부 문화’가 우리 공연 내에도 자리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매 시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듯, 더불어 나눔과 배려에 동참하는 성숙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카고’는 오는 2016년 2월 6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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