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과 단체표준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표원은 단체표준의 중복성을 검토하고 이해관계자 합의 절차를 각 단체가 검토하도록해 등록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들이 제도와 법령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국제기준에 적합한 표준 인증업무 기준 및 매뉴얼을 새로이 작성ㆍ제공해 인증단체의 업무역량 제고와 인증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제도를 변경할 계획이다.이어 중기중앙회는 단체(조합)의 관리ㆍ감독 권한을 가진 조직으로 전담 부서를 설치해 표준제정을 지원하며,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ㆍ감독과 통계, 인증제품과 기업에 대한 홍보를 추진해 표준화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등과 같은 표준, 기술 강국들이 민간의 단체표준을 통해 자국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국가주도로 표준화가 이루어져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민간영역인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에 대한 관리, 지도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고, 단체표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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