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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빅데이터 활용한 ‘선박ㆍ해운 미래 예측 플랫폼’ 최초 구축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선업 선진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2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K-ICT 빅데이터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2015 빅데이터컨벤션 및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그간의 연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인 ‘2015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결과 발표 및 전시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12일 열린 ‘빅데이터 성과보고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맨 오른쪽)이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맨 왼쪽)에게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주관하며 더존비즈온 및 융합산업연합회가 참여한 국책연구는 지난 6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및 선박 유지ㆍ보수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날 공개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은, 물동량, 해운관련지표 등의 자료를 분석해 각 선종, 항로별 운항효율과 시장에 대한 예측 및 분석을 제공한다. 독자 개발한 분석 엔진을 활용해 하루 1000만건 이상의 전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처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항만, 선급(선박 검사 기관), 수리 조선소, 기자재업체를 연계하는 선박 유지·보수 시스템의 개발 진행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시연 장면.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구축된 선박 수요 예측 플랫폼 및 유지ㆍ보수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개발 완료해 향후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전무)는 “조선ㆍ해운 관련 데이터 분석의 경우 해외 전문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고 지적하며, “회사가 개발 중인 시스템이 안착하면 한국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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