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리미엄 오븐레인지 4종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올해 미국에서 인증받은 오븐 제품은 모두 14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제품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조사·심의해 요건을 만족한 친환경 제품에 지속가능성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 중 ‘LG스튜디오’ 가스오븐레인지는 상단에 5구 레인지와 하단에 대용량 오븐을 결합한 프리미엄 조리기기다.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이 팬을 통해 오븐 내부에서 순환되는 ‘프로베이크컨벡션’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음식이 타지 않고 구석구석 알맞게 조리되도록 하고 요리시간도 약 20% 줄여준다. 오븐 내 남아있는 찌꺼기를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 소요시간은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었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 사업부장은 “친환경 오븐 제품을 계속 선보여 미국 프리미엄 오븐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