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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동 역세권 개발 토대 마련했다
-숭인2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 11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서 ‘수정가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시는 11일 올해 17번째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숭인2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에서 신설동역 사이(종로구 숭인동 1150번지 일대)에 설정된 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지난 2002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곳이다. 재정비가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숭인2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인접 지역에선 창신ㆍ숭인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됐다가 해제되고,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최초 계획 수립 이후 1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 주변여건을 반영한 재정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정비 계획에는 3가지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구역 명칭이 ‘동대문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숭인2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됐고, 신규지역 2곳을 새로 편입해 구역 넓이가 기존 10만9889㎡에서 11만9450㎡으로 늘었다.

또 신설동교차로변 특별계획구역(숭인동 1169번지 일대)을 새로 설정했다. 이곳은 앞으로 복합개발이 가능해져 역세권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여(10%)를 통해 도로를 확장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도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숭인2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이 일대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설동역 역세권을 이 지역의 중심지로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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