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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분 부족은 저체중아 출산, 천연 철분제로 태아 건강까지 지키자

뱃속에 아이를 잉태함과 동시에 임산부들은 여자에서 엄마가 된다. 아낌없이 주고 또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지만, 태아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는 늘 부족하기만 하다. 때문에 많은 산모가 부족한 영양분 공급을 위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

그 중 철분은 그 복용시기인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4개월까지 꼭 챙겨야 할 필수 영양소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엔 산모와 유아에 빈혈을 유발하며, 저체중아 출산 및 조산 위험도 커지므로 꼭 섭취해야 한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의대와 리즈대학 식품영양학과, 애버딘대학 영양·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총 362쌍의 산모와 신생아들을 조사한 결과, 임신 1기 철분결핍에 해당한 산모가 출산한 아이의 저체중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임신 1기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110g/L 이하인 경우 저체중아 출산율은 최대 3배까지 증가했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자 임산부들이 늘어나면서 철분제 시장규모 역시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일부는 GNC, 암웨이 등 해외 유명 업체 제품들의 철분제를 구매하기도 하고, 아이허브, 아마존, 비타트라, 몰테일 등 해외직구사이트의 추천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무료 철분제를 이용하는 임산부들도 많다.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하지만 단순히 추천이나 광고, 가격 단가, 혹은 보건소와 같은 공공기관만을 믿고 철분제를 고르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다. 최근 합성 철분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천연 철분제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철분은 크게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평상시 헴철의 흡수율은 20~30%, 비헴철은 5~10% 정도로, 이와 같은 사실만으로 헴철성분의 철분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영양학의 최신정보>에 따르면, 체내에 철분이 부족할 때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로, 임산부나 빈혈 환자에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헴철 철분 보충제라 해도, 그것이 합성 철분일 경우엔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허현회 의학전문 작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시판되는 철분제는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철분제가 대부분”이라며 “합성 철분은 변비에서부터 심장질환, 각종 암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뉴트리코어 비타민 철분제를 비롯한 100% 천연 비헴철 철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연철분과 합성철분은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쉽게 구별 가능하다. 천연철분은 ‘유산균배양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함량이 함께 표기돼 있지만, 합성철분은 ‘황산제일철’처럼 영양성분만 적혀있다.

또한 살펴야할 것이 철분가루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부형제의 사용유무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들은 면역력 저하, 적혈구 감소, 규폐증 등 각종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가 먹는 음식들은 탯줄을 통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된다. 산모가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그 최종 종착지는 나의 2세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100% 천연원료 철분제를 선택해야 할 때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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