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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청각장애 환아들에게 인공와우수술 지속 지원한다
-2006년 저소득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 지원 시작
-2015~2018년 100명에게 22.8억 원 지원하는 3단계 기금 전달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청각장애 환아들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을 이어간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 일행은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 인공와우 지원사업 3단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홍진표 사회공헌실장, 조양선 인공와우센터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안재근 부사장, 정기수 상무, 백민승 사원대표(수원)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1억 400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22억 8000만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상의 소리로 이어지는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청각장애환아 30명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와우(달팽이관)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환자에게 인공와우를 이식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이다. 수술을 받은 후 4년 정도 언어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청각장애 환아들에게 보청기를 제공하고 4년간 언어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원사업 3단계(2015 ~ 2018년)는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치료 대상을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기존 한쪽 수술비 지원에서 양쪽 수술비 지원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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