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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W 디젤게이트’에 수입차 디젤 비중 올해 ‘최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폴크스바겐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디젤차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비중은 63.5%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10월 월별 디젤차 비중으로 봤을 때 가장 낮은 결과다. 

폴크스바겐 골프.

작년 10월 디젤차 비중이 66.9%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 10월 3.4%포인트 줄었다. 전달과 비교해선 4.3%포인트 감소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가 70% 전후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던 것을 감안하면 폴크스바겐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조금씩 식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월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 비중은 1월 68%, 2월 70.6%, 3월 70.3%, 4월 64.3%, 5월 65.1%, 6월 71.2%, 7월 69.2%, 8월 72.3%, 9월 67.8%였다.

가장 높았던 8월 기록보다 이번 10월 기록이 8.8%포인트 낮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4월 기록보다도 0.8%포인트 감소했다.

디젤 수입차 인기가 시들면서 상대적으로 가솔린차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실제 10월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 비율은 30.8%로 9월 27.5%보다 2.3%포인트 올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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