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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는 들었어도 노래 실력은 젊어", 송파청춘극장 공연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송파청춘극장이 오는 11월 5일 아카펠라뮤지컬팀 ‘시니어연가’의 '노래하는 두더지, 룰루'를 기획해 상연한다고 4일 밝혔다.

아카펠라 뮤지컬 팀 ‘시니어 연가’는 오디션을 통과한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공연팀으로, 올해 5월 1일부터 지금까지 “함께 노래하면 마을이 아름다워진다”라는 주제로 계층 간 갈등 해소와 지역적인 화합을 꿈꾸는 공연 '노래하는 두더지, 룰루'를 준비해 왔다.

'노래하는 두더지, 룰루'는 아카펠라, 연극, 라인댄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송파구는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고령화와 지속적인 고령인구 증가로 지역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고, 자발적인 문화를 창출해 보다 많은 어르신 문화예술매개자 배출을 돕기 위해 청춘극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15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팀 ‘시니어연가’뿐만 아니라 어르신 전용 영화관 '송파청춘극장'을 통해 다양한 노년문화를 창출하고, 꾸준히 노년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상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단체관람은 송파구 문화체육과(☎02-2147-28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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