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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 80주년, ‘중국집’ ‘볼라벤’,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객님’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 10년간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114에서 고객들의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업종은 음식점, 그 중에서도 중국음식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4 문의가 최고로 폭주했던 날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단전이 일어났던 2012년 8월 28일이었다.

번화안내 서비스 114가 4일로 꼭 80주년을 맞았다. 114를 운영 중인 KT CS와 KT IS는 이를 기념해 최근 10년 동안의 통계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114에 가장 많은 문의가 접수된 업종은 ‘음식점’으로 총 3억1316만5242건이 접수됐다. 2위는 보험회사(1억930만6444건), 3위는 콜택시(1억926만7971건) 순이었다. 음식점 중에서는 ‘중국음식점’ 문의가 1억3023만982건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치킨 전문점(1억2214만8286건)으로 나타났다.

114 문의는 일주일 중 월요일이 가장 많았다. ‘월요일’의 문의 접수건은 총 10억9615만4017건이었으며 시간대는 오전 11시~정오로 1억8200만3691건의 문의 전화가 몰렸다.

114 문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012년 8월 28일로 177만8709건이 하루에 몰렸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단전때문에관공서를 찾는 전화가 많았기 때문이다. 평일 대비 16%가 많았다.

지난 10년간 114의 인삿말도 몇 차례 변했다. 그 중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인사말로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까지 사용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다. 1990년부터 6년간은 별다른 인삿말 없이 ‘네네’가 사용됐고, 1997년에는 ‘안녕하십니까’로 변했다. 이후 ‘사랑합니다, 고객님’(2006년 7월~)→‘편리한 정보 114입니다’(2009년 1월~)→‘행복하세요, 고객님’(2011년 8월~)→‘네, 고객님’ ‘힘내세요, 고객님’(2013년 5월~) 등의 차례로 바뀌어왔다. 지난 5월부터는 ‘네, 고객님’ ‘힘내세요, 고객님’ ‘반갑습니다’ 등을 혼용하고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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