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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운전만 하면 돼” 장기렌터카 관리서비스 인기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직장인 한아름(34)씨는 얼마 전 경험을 떠올리면 지금도 진땀이 난다. 출장 중 차 시동을 걸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던 것. 방전인가 싶어 보험사의 긴급출동을 요청했지만,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 업무를 계획대로 마치지 못한 한씨는 이후 차를 팔고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AJ렌터카의 장기렌터카를 1년째 이용 중이다. 주기적으로 담당 차량매니저가 방문해 점검을 도와주고, 사고나 고장으로 수리가 필요하면 무료 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안심이다.

렌터카는 개인이 2~3일 빌리는 레저용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소비로 바뀌면서 장기렌터카가 새로운 차량 구매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국내 최장 렌터카 기업인 AJ렌터카의 장기렌터카 개인고객은 2010년부터 연평균 60%씩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95% 성장했다.

AJ렌터카 정기점검브랜드인 ‘AJ카리안서비스’의 차량매니저가 장기렌터카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AJ렌터카]

장기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전화 한통이면 무상점검과 모든 사고관련 후속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고객과 차량운행이 잦거나 바쁜 직장인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장기렌터카는 3~4년 이용하는 만큼 차량관리서비스가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AJ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정기점검브랜드 ‘AJ카리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전화만 하면 담당직원이 출동한다. 간단한 점검은 현장에서 이뤄지며, 필요할 경우 인근 정비소를 방문해 추가 정비를 진행한다. 사고 발생 시 모든 처리를 해주며 수리기간 동안 동일 등급의 차량이 무상제공되고 보험료 변동도 없다. 특히 AJ렌터카 장기대여의 경우 차량점검서비스가 대여료에 포함돼 있다.

AJ렌터카 박준정 마케팅팀장은 “법인 중심이었던 장기렌터카 시장에 개인사업자나 개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차량 관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이 부각되고 목돈 없이도 새 차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관련서비스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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