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사운드터치 시스템 Ⅳ’는 앰프와 스피커가 통합된 고음질 오디오로, 1998년 첫 출시 이래 약 20여년 가까이 보스의 스테디셀러로 군림해 온 ‘웨이브’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 2004년 출시된 2세대 모델에서 11년 만에 디자인이 풀체인지 됐다는 점이다. 더욱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전면 메탈 그릴은 고급스럽고, 터치 방식의 구동 체계는 편하고 쉽다.
소리는 더 풍성하고 깊어졌다. 볼륨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웨이브가이드(Waveguide)’ 설계는 유지하되,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과 고효율 모듈의 적용을 통해 사운드의 풍성함과 질감을 더 높였다. 또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 등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터치(SoundTouch)’ 기능이 탑재됐다. 색상은 에스프레소 블랙, 플래티늄 실버, 아크틱 화이트 3가지며, 가격은 95만7000원이다. 무선 기능이 없는 CDㆍ라디오 청취가 가능한 일반 모델은 79만2000원이다.
새로운 ‘사운드터치 시스템’을 탑재한 ‘사운드터치 30 시리즈 Ⅲ(SoundTouch® 30 Series Ⅲ wireless music system)’와 ‘사운드터치 20 시리즈 Ⅲ(SoundTouch® 20 Series Ⅲ wireless music system)’, ‘사운드터치 10(SoundTouch® 10 wireless music system)’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하고 와이파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라디오나 PC의 저장 음악을 비롯해, 멜론ㆍ지니ㆍ네이버뮤직과 같은 국내 음원 서비스의 스트리밍 음악 감상이 가능해 무선 청취 범위가 넓어졌다. 또 여러 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멀티룸 오디오 기능도 탑재했다.
3가지 제품은 모두 사운드터치 전용 앱을 통해 리모컨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 기기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6개의 프리셋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이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색상은 모두 블랙과 화이트 2가지며, 사운드터치 30 시리즈 Ⅲ는 88만원, 사운드터치 20 시리즈 Ⅲ는 57만2000원, 사운드터치 10은 33만원이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