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BC 다큐스페셜, 80세 노인의 건강비결로 ‘텔로미어’ 소개해 화제

노벨의학상이 찾아낸 불로장생의 비밀 텔로미어 프로그램으로 100세 시대 활짝

80세. 삶보다는 죽음에 훨씬 가까운 나이다. 의료 시스템의 발전으로 수명이 연장 돼 100세 시대를 바라본다지만 80세 노인에게 활력을 찾아보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MBC 다큐스페셜에 등장한 80세 노인 어네스틴 쉐퍼드 할머니는 우리가 아는 흔한 80대의 모습과 전혀 달랐다. 50대 여성보다 훨씬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가진 그녀의 건강 비결은 바로 ‘텔로미어 프로그램’.

관련 내용이 방영된 후 ‘텔로미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으며 관련 도서 ‘노벨의학상이 찾아낸 불로장생의 비밀, 텔로미어’(마이클 포셸 외 지음, 심리나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도 함께 관심을 모았다.

‘텔로미어’는 저자인 미시건 주립대 교수이자 안티 에이징 전문가 마이클 포셸과 생리학자 데이브 워이내로우스키, 노인 피트니스 전문가 그레타 블랙번이 10년 동안 함께 ‘텔로미어와 수명 연장의 관련성’ 연구에 매달려 개발한 노화 방지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다.

‘텔로미어 프로그램’은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이론을 토대로 텔로미어를 짧게 만들 수 있는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텔로미어의 감소를 막거나 오히려 연장하는 식습관 및 운동법을 ‘2주 식단’과 ‘6주 운동 프로그램’의 형태로 반복하며 이로써 장기적인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이다.

텔로미어 프로그램은 그간 우리에게 알려진 그저 그런 건강상식과는 노선을 전혀 달리하고 있다. 채식을 해야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채식보다 육식을 권장하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을 키우는 무산소 운동을 추천하고 있다. 꾸준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으로 텔로미어가 줄어드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 ‘텔로미어’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뜨겁다. 출간 즉시 미국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건강 분야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한 때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줄기세포를 제치고 질병 치료와 노화 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화두로 텔로미어가 각광받고 있다.

저자들은 “노화는 숙명이 아닌 감기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으레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 아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이다. 각종 병에 시달리며 수명만 긴 ‘유병장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무병장수’ 의 삶을 살고 싶다면 필히’노벨의학상이 찾아낸 불로장생의 비밀, 텔로미어’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