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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식중독 예방하세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각종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나들이 도시락 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균이 증식해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에서 가을(67건, 1326명)은 여름(90건, 2366명)에 이어 두번째로 발생건수가 많았다.

발생 현황

도시락 등 나들이 음식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 전ㆍ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김밥은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도시락의 경우에는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ㆍ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사진출처=123RF]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아야 한다.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검사 성적서를 확인하고 음용한다.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장시간 이동 중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집으로 다시 챙겨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며,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생활화를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중독예방홍보사이트(www.mfds.go.kr/f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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