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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계 올림픽 ‘국제품질분임조대회’ 5일 창원서 개막
15개국 255팀, 1300여명의 현장근로자들 우수사례 겨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동국대 석좌교수)는 오는 5일부터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3개 회원국 대표단 및 2개 초청국 대표단이 255팀의 분임조와 1300여명의 분임조원을 이끌고 창원에 모인다. 1976년 제1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국내에서 여는 제40회 대회다.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품질분임조가 활성화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13개 회원국간 교류와 경연의 장이다. 매년 1000여명의 품질분임조원과 혁신추진자가 참가하는, 그야말로 ‘국제 품질올림픽’이다. 행사는 경남도, 창원시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다.

주요 참가국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각 국가별로 10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대만, 일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등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도 1개팀이 출전, 사례발표를 한다.

6~7일 이틀 동안 지난 1년간 각 국에서 준비한 우수한 개선사례를 선보이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금, 은, 동상을 정한다. 인도 자동차그룹인 마힌드라와 타타를 필두로 하는 제조업에서부터 싱가포르와 대만의 국립병원, 각국의 군부대 등 공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구석구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8일에는 창원 및 경남도내 기업들을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계, 전기전자, 화학, 금속, 식품, 공공 인프라 등 총 12개 기업에 대한 현장 답사가 이뤄진다.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사진>은 “이번 제40회 국제품질분임조대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품질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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