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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동부에서 美 수송기 추락, 11명 사망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군 수송기 C-130기가 지난 밤에 추락해 공군 6명과 승객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이번 추락 사고는 수도 카불에서 125㎞ 떨어진 잘라라바드 공군기지에서 1일 자정 무렵에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은 NATO 지원 부대와 계약한 용역들이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인은 추락 수송기에서 적대적인 폭격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측은 트위터에 이번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에 “우리의 무자헤딘(무장전사)이 잘라라바드에서 4기-엔진 미군용기를 격추했다”고 알렸다. 이 대변인은 “믿을만한 정보에 따르면 침략군 15명과 여러 꼭두각시 군인들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동부에선 미군과 폴란드군 등 1000명의 동맹군고 아프간 군 4만명이 활동하고 있다. NATO와 계약한 민간 용역인 수도 3만5000명에 이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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