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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 성능 어디까지 왔나?

컴퓨터, 데스트탑은 가라! 이젠 노트북이다.

PC 수요가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빠르게 옮겨 가고 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한 가정용 PC 구매 비중을 보면 데스크톱은 2005년 77%, 2010년 49%, 2012년 42%, 2015년 26%로 지속적 감소를 보인 반면, 노트북은 2005년 23%, 2010년 51%, 2012년 56%, 2015년 64%로 크게 증가일로에 있으며, 태블릿 구매 비중 또한 2012년 2%, 2015년 10%로 늘었다.
 
이는 최근 노트북의 성능이 데스크탑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향상되어 고성능 사양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등 활용도를 높였고 가벼워 휴대성 또한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이면서도 게임매니아로 주말이면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이명도(29)씨! 그는 GTA5와 베틀필드4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구매를 했지만 게임도중 자주 화면이 끊기고 딜레이 되는 현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좋은 새 노트북을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사양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 씨와 같은 이들을 위해 최신의 몇몇 노트북을 소개하고자 한다. 


 
데스크탑에 버금가는 노트북, 고성능 게임 구현 능력으로 소비자 유혹

게이밍 노트북 전문기업인 어로스(AROUS)에서 내놓은 X5 V4는 NVIDIA에서 구현한 G-Sync 기술을 적용, 디스플레이 재생율을 GTX GPU와 동기화하여 화면떨림, 화면 짤림 현상이 없이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CPU는 최신 5세대 브로드웰 기반 코어 i7-5700HQ를 탑재함으로써 기존 4세대 하스웰 기반 CPU에 비해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효율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965M을 두개를 SLI로 연결한 다중그래픽 기술을 갖췄다. 키보드 왼쪽에 배치된 G부터 G5까지 키는 플레이하는 게임의 특성에 맞게 단축 매크로키 설정을 구성하여 최적화된 게임환경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MSI의 GT72-2QE Dominator Pro 시리즈도 게이밍에 적합한 제품들이다. 17.3인치 eDP 패널에 인텔 i7-4980HQ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M를 탑재했고, GDDR5 8GB 그래픽 메모리가 장착됐다. 킬러 N1525 무선 랜 모듈과 킬러 E2200 게이밍 네트워크를 적용해 일반 랜에 비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가바이트 P34W V4, 높은 휴대성에 고해상도와 고성능까지 담았다

기가바이트 P37X V4 노트북은 5세대 i7-5700HQ 브로드웰 기반의 CPU와 GTX980M 그래픽카드를 내장, 게이밍에 적합하도록 했다. P37X V4는 17.3인치 노트북이지만 14mm의 슬림함과 2.8kg 무게로 가벼움을 실현, 휴대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고성능 노트북 중에서도 휴대성을 따진다면 단연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4W V4 제품이 될 듯하다. 보통 2~3kg에 육박하는 여타의 게이밍 노트북들과 달리 기가바이트 P34W V4는 GTX그래픽을 탑재 하고도 울트라북 수준으로 얇고 가볍다. 최신 인텔에서 발표한 5세대 CPU 브로드웰을 탑재하고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비교적 작고 가벼운 노트북임에도 강력한 성능과 고해상도까지 갖췄다.

P34W V4는 이동성이 좋은 14인치 화면에 풀HD(1,920X1,080) 해상도와 QHD(2,560X1,440)를 지원하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무게는 1.76kg으로 상당히 가벼운데 mSATA SSD 내장시 1.67킬로그램까지 줄어든다. 측면 두께는 20.9mm로 얇으며 확장성 또한 뛰어난데 왼쪽 측면에 켄싱턴락 홀,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외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D-sub 단자, USB 3.0 단자 2개, 이어폰과 마이크를 위한 단자를 위치시켰다.

브로드웰 인텔 CPU i7-5700HQ는 데스크탑용 i5-4690K를 넘어서는 연산능력을 보여주며, 2.7GHz-3.5GHz 가변클럭으로 4세대 하스웰 CPU보다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 메모리는 DDR3L 1600 4GB 두 개를 두 슬롯에 나눠 넣어 기본 8GB이며 1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게임과 각종 3D 그래픽 처리를 맡는 그래픽 가속칩은 일단 CPU에 내장된 인텔 HD그래픽 5600이 있으며 별도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M을 적용했다. 그래픽용 메모리로 GDDR5 3GB를 탑재해서 고해상도 작업도 척척 해 낸다.
이 밖에도 돌비 디지털 플러스 인증을 받은 홈씨어터 스피커 시스템과 온라인 게임중계를 위한 XSplit/Gamecaster 기능을 함께 넣어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4K 영상 4개를 동시에 재생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4W V4는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과 고해상도와 고성능까지 만족시킨 전천후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강력한 게임성능과 언제 어디에서든 가방에 넣고 다니며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 휴대성을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라면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한편, 위에 소개한 노트북 외에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노트북으로는 가벼움이 특징인 LG 울트라PC 그램 14ZD950와 터치 스크린을 채택한 ASUS 비보북 V400CA,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한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20BS 등이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들은 데스크톱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슬림화를 이뤘다. 이번 가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각 노트북의 성능의 차이를 숙지하여, 제품 구입을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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