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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ㆍ광고팝업 위험수위…모바일 멀웨어, 전년比 3배 급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모바일 기기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애드웨어 등의 멀웨어(Malwareㆍ악성코드)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백신 360 시큐리티(360 Security)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모바일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악성 애드웨어 등의 멀웨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모바일 멀웨어는 총 153만9854건, 올해는 8월까지 총 500만2100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멀웨어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모바일 기기에 있는 개인 정보를 유출하거나 광고 팝업을 노출시키는 등의 피해를 입히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광고성 애드웨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APK(Android Application Packageㆍ설치파일)를 다운받아 실행하는 과정에서 모바일 기기에 설치되는 것으로 파악돼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360 시큐리티는 모바일 멀웨어로 인한 피해를 예방법으로 ▷모바일 백신을 사용해 악성코드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무료 앱이나 APK 설치에 주의하며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에 삽입된 URL 클릭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60 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멀웨어는 모바일 기기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지만 모바일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과 인식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이라며 “모바일 멀웨어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전용 백신 사용 등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백신인 360 시큐리티는 외부의 악성코드로부터 모바일 기기를 실시간으로 보호할 수 있는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기능과 부스트(Boost), 청소(Clean)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전용 백신이다. 구글 플레이(https://goo.gl/G8Nje5)와 삼성 갤럭시 앱스 등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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