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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대통령관저에 국기대신 ‘빨간팬티’ 펄럭…무슨 일?
[헤럴드경제] 체코의 대통령 관저 지붕 위에 빨간 팬티를 내걸은 예술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예술가 단체인 ‘츠토호벤’(Ztohoven)‘ 회원 3명은 지난 19일 오후 관저 지붕에 올라가 빨간색 복싱 팬티를내걸었다.


굴뚝 청소부 옷으로 위장한 이들은 체코 국기의 자리에 국기를 떼어내고 팬티를 내걸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국과 가까이 하려는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이에 대해 제만 대통령 대변인인 이이르쥐 오브차첵은 트위터를 통해 “국가의 상징을 모독하는 행위를 잘못했다고 여기지 않는 문화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는 지난 2007년 체코 공영 방송사를 해킹해 날씨를 소개하던 아침 방송에 핵폭발로 인한 ’버섯구름‘ 이미지를 내보냄으로써 기소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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