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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마하5(시속6180km) 비행 성공”...미ㆍ러 이어 세계 3번째
[헤럴드경제]홍콩 명보(明報)는 중국 시험비행센터가 최근 마하 5(음속의 5배)로 비행하는 신형 극초음속 비행기 시제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항공공업(AVIC) 산하 중국항공신문망(中國航空新聞網)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중국항공신문망은 비행기가 초고공, 초음속, 독특한 비행방식 등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륙한 지 몇 시간 후 비행 임무를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비행 기종과 일시, 지역, 속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극초음속이 마하 5라며 중국항공공업이 이전에 개발중이라고 밝힌 직렬식 터보램제트가 바로 극초음속 비행기용일 것으로 추정했다.

마하 5는 시속 6180㎞에 해당한다. 1시간 내에 베이징(北京)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도달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인 앤서니 웡(黃東) 마카오국제군사학회 회장은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 3개국 모두 이 기술을 갖고 있지만 아직 시험 단계”라고 말했다.

웡 회장은 “(미사일) 탑재가 성공하면 전 세계 모든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무기력해지고 레이저나 입자 무기로만 요격할 수 있다”며 “세계 군비경쟁이 다시 가열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랜드코퍼레이션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군사력 측면에서 미국을 빠르게 뒤쫓고 있다며 총 군사력이 여전히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지리적 장점이 있는 대만과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군이 미군의 우세를 없앨 충분조건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명보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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