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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건강선물 -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 항생제 필요없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는 소아·청소년도 접종할 수 있는 세계 첫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성인 대상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국내 처음인 제품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12월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고, 지난달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갔다. 출시 2주만에 누적 주문판매량이 120만도즈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중이다.

SK케미칼이 선보인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은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한 고순도 백신으로, 계란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신종플루나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처럼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유정란 방식으로 6개월 이상 걸리던 백신 생산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기 때문이다.

또 동일한 효능의 백신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포배양방식 백신이 생산되는 SK케미칼의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는 연간 최대 생산량이 1억4000만도즈에 이른다. 독감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즉시 생산에 착수, 공급이 가능하다. 또 차세대 무균 생산시스템을 보유, 신종 전염병에 대한 신규 백신도 개발 완료 즉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스카이셀플루 임상에 참여했던 김윤경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면역원성이라는 혜택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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