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우리시간 3일 오전 독일에서 5.2인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와 4.6 인치 컴팩트 버전 엑스페리아 Z5C를 공개했다.
카메라에는 소니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대거 장착했다.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만든 2300만 화소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를 탑재했고, 위상차 AF방식과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Hybrid) 오토포커스’로 0.03초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다.
또 5배 줌 기능, 달리는 자전거 같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
소니 스마트폰 최초로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고 IP65/683의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Z5의 가장 큰 발전은 4K 디스플레이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4K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도 별도로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인치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MHL6 연결을 통해 4K TV로 직접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여기에 4K 업스케일링 기술을 가미해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소니는 이번 IFA 2015에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 외에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라인업 ‘h.ear™(히어)’ 시리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MDR-NC750 하이 레졸루션 헤드셋, 4K 브라비아(BRAVIA) TV 제품군 등을 함께 전시한다.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는 “혁신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이 여전히 소비자 가전 제품 분야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소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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