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인여드름 피부관리 방법이 중요

#. 직장인 김소미(가명)씨는 학창시절부터 있던 여드름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성인이 돼서까지 낫지 않아 고민이다. 김씨는 “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던 사춘기 때부터 이어져 온 여드름 때문에 지금은 군데군데 흉터와 자국까지 남아 진작 피부 관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춘기 시절, 많은 사람들이 겪어봤을 법한 피부고민으로 여드름이 있다. 이팔청춘의 상징처럼 당연시하게 여겨졌지만 최근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까지 낫지 않아 고민하는 이가 늘고 있다.

보통 2차 성징이 시작되던 때 남성호르몬의 분비는 피지선을 자극하면서 피지 분비를 늘리게 된다. 게다가 모공 내의 각질층까지 두텁게 하면서 모공막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결과 분비된 피지가 배수구의 역할을 하는 모공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그 안에 정체된 채로 엉키면서 수일에서 수십일 동안 잠재되었다가 발생되는 것이다.

미래솔한의원 수원점 정동원 원장은 “청소년 시기에 발생된 여드름의 경우 호르몬이 정상화 되면서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다.”며, “간혹 성인이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거나 성인이 되어서 새로 발생된 여드름으로 인해 한의원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춘기 때는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로 이마나 코, 볼 등으로 발생되지만 성인여드름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지분비가 적은 입주위와 턱 주위로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된 성인의 경우 심한 염증을 동반한 화농성여드름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구진이나 노란 농이 찬 농포, 결절과 낭종 등 사춘기 때와 달리 상대적으로 면포가 적고, 염증이 심한 상태로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성인으로서 겪는 정신적, 육체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수면부족이나 과로와 같은 만성피로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등 위나 대장의 소화기질환이나 간이나 신장 등 해독작용, 심폐기능과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이 있을 수 있으며, 여성의 따라서는 자궁, 방광 등 몸속의 독소 증가로 인해 내적인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 악화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성인여드름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여드름피부관리를 위해 집에서 면봉, 압출기를 이용한 압출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보거나 오히려 무리한 압출로 인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동원 원장은 “사춘기가 되었든, 성인이 되었든 여드름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상식으로 어설프게 여드름피부관리를 하다보면 오히려 붉거나 검은 색소침착을 남기거나 패인 흉터가 남아 더욱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