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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이나 아내의 외도 후 부부 관계 회복 원한다면 심리치유기법을

간통죄 폐지 이후, 남편이나 아내 중 한쪽이 외도를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게 되자, 유부남·유부녀의 불륜 만남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간통죄 폐지가 외도로 인한 이혼/재혼, 그리고 가정 파탄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가정 파탄을 막기 위해 부부들이 가장 처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은 ‘일단 참고 살기’다.

그러나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를 때 특이한 상황이나 갈등이 작용하지 않는 경우, 성문제가 낀 외도가 거듭 이어지는 경우라면 위와 같은 방법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배우자에 대한 증오와 의심이 누적될 뿐이기 때문인데, 이럴 때 홀로 행복을 되찾고자 한다면 독립 준비를, 부부 관계 회복을 통한 행복을 원한다면 심리치유기법을 택하라는 것이 가정문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도부부 상담 전문가인 ㈜행복연구소(http://www.affairtherapy.co.kr/) 권다미 대표이사는 심리치유기법에 대해, “성문제가 낀 외도로 이혼하는 부부의 90% 이상은 부부상담을 통해 행복을 충분히 되찾을 수 있는 경우다”라며, “배우자의 외도로 발생한 분노를 치유하는 기간이 1~6개월 소요되며,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기간으로 3개월 정도가 걸린다. 종전의 일반 심리상담을 적용하면 이 과정이 길게는 5년까지 소요되는데, 최근에는 본능심리이론을 적용한 마인드테라피를 통해 치유 기간을 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외도 문제를 해결하여 행복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분노(외상후스트레스), 상처(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나서 행복을 새로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심리이론으로는 분노와 상처를 치료하기 불가능하며, 이 상태에서 행복을 새로 만들려다가는 심리장애만을 유발한다. 따라서 남성과 여성이 행복을 추구하는 목표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양쪽의 행복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론이 본능심리이론이다.

한편, 권 대표는 남편·아내 외도 문제 해결 이외에도 국내 초·중·고·대학생과 교직원 및 직장인, 각종 상담기관과 전문가를 위한 심리교육과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해외 한인들을 위한 교육 및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연구소 상담법인과 마인드테라피 교육법인, 한국마인드테라피 협회를 설립해 국내와 해외에 지사를 두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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