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텔레콤, 국제가전전시회 IFA 첫 참가…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선언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이 전세계 전기전자 제조사들이 모이는 국제 가전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IFA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힌다. 

SK텔레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에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독일 전통 복장을 입고, ‘메쎄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서 UO스마트빔, UO펫핏,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 라이프웨어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전 세계에 선여 글로벌 ICT 사업자로의 입지를 공고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FA 2015’에서 15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연결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창출(Creating Value Beyond Connectivity)’을 주제로 편의성과 보안, 에너지 절감을 내세운 스마트홈 플랫폼을 시연하는 한편, 쾌적한 쇼핑 환경과 생생한 제품 체험을 돕는 ‘스마트 쇼퍼’ 및 ‘스마트 쉘프(Shelf)’, 첨단 일상 용품인‘UO 스마트빔’, ‘UO링키지’, ‘UO펫핏’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IFA 개최 기자회견에서 주최사인 베를린메세의 옌스 하이데커 부사장은 “IFA가 과거에는 기술력에만 초점을 맞춰 왔던 반면, 이제는 소비자와 소매업자들이 사고 팔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는 장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SK텔레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장동현 사장이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해 라이프웨어인 ‘UO 브랜드’의 중국 출원 및 UO스마트빔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에는 UO에어큐브 5만대를 수출하기도 했다.

한편,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ICT 전시회로 1930년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IFA 2015’는 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전세계에서 약 1500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관람객 규모는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