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효성과 9개 계열사는 3년간 연평균 1500명을 신규채용한다. 채용 문턱을 낮춰 고졸 및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사진과 가족사항 등 입사지원서의 불필요한 사항도 삭제했다. 효성은 이미 10년여전부터 스펙을 초월해 실제 업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과 심층면접을 진행해왔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청년 인재들이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발휘할 곳이 없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폴리케톤 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인재들이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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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
효성은 청년 창업이 확대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 특성화고와 전주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도 육성한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고, 10월부터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2017년까지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향후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 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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