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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G 제약,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코리아와 손잡아
- 알보젠코리아 등과 B형 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르’ 구강용해필름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CMG제약이 알보젠코리아와 국제약품 등 B형 간염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제제에 대한 구강용해필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형 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는 글로벌제약사인 BMS 단독으로 1863억원(2014년 Ubist data기준)을 판매한 블록버스터급 약품이다. 국내 처방 1위 품목으로 오는 10월 9일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60개사가 제네릭 런칭을 대기 중이다.

CMG제약은 자사의 구강용해필름기술인 ‘STAR Film Technology’를 이용해 개발한 엔테카비르 구강용해필름이 알보젠의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함에 따라 이 기술을 사용해 개발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필름 ,야뇨증치료제 데스모프레신 필름 등의 글로벌 비즈니스업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조 CMG제약 개발본부장(상무)는 “엔테카비르는 종합병원 처방률이 약 70%가 넘는 품목으로 많은 제네릭사가 경쟁함을 감안할 때 병원의 DC(drug committee) 승인조차도 심한 경쟁이 돼 고전이 예상됐다”며 “자체 기술로 생산한 구강용해필름으로 종합병원에서 기존 정제의 어려운 DC 승인과 시장 돌파력을 차별화하고자 기획ㆍ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꾸준한 복약이 필요한 만성B형간염 환자가 간편하게 휴대하며 물 없이 복용가능한 필름제형이므로 복약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은 올해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전에 허가신청한 품목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 제도’에 따른 판매금지 조처로부터 자유로운 품목이다.

지난 7월 17일 허가완료돼 오는 10월 특허 만료와 함께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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