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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한류스타 마케팅 “효과 있네”
김수현 기용 티켓 해외판매 껑충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한류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항공권의 해외 온라인 직접 판매 매출 비중이 2013년 5.8%에서 올해 7월말 19.4%로 급증했다. 특히 중화권 온라인 직접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13년 8.7%에서 올해 19.4%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홍콩 역시 같은 기간 12.4%에서 28.1%로 배이상 확대됐다.

제주항공 도쿄취항 2주년 기념영상.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한 한류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류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한 것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올라온 김수현 얼굴이 그려진 항공기(래핑 항공기) 사진은 760만명 이상이 조회했다. 또 김수현의 제주항공 탑승 인증 사진은 게시 일주일이 채 안돼 242만명 이상이 클릭했다. 지난달 도쿄 취항 2주년을 기념해 김수현이 직접 래핑 항공기에 탑승하고 기내 승객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은 국내외에서 250만명을 불러모았다.

이밖에도 제주항공 페이스북 정보를 이용하는 이른바 ‘페친’은 45만3000명(25일 현재)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업체(32만3000명)인 대형 국적항공사보다 13만명 많은 수치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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