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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 연기 장병 우선채용, SK는 해병대 가문?
[헤럴드경제]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최근 남북 경색 정국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을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SK 오너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SK가문 중 가장 화제가 됐던 인물은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입니다. 지난 4월부터 ‘충무공 이순신함’(4400톤급)에서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인 최민정 씨는 지난해 4월 117기 해군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합격, 같은 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재벌가 자제가, 그것도 아들도 아닌 딸이 군에 자원입대해 장교가 된 사례여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해병대 복무를 한 최신원 SKC 회장과 해군 장교로 현역 복무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

하지만 SK가문의 성실한 병역 의무 수행은 최민정 씨 외에도 역사가 깊습니다.

특히 해병대와 관계가 깊은데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과 차남인 최신원 SKC 회장은 해병대에서 복무했습니다. 고 최종건 회장은 평소 자식들에게 패기를 강조해왔고 이를 따라 자식들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것입니다.

특히 최신원 회장의 외아들인 성환 씨 역시 2006년 중국 명문 푸단대를 졸업한 뒤 같은해 해병대로 자원 입대했습니다. 이는 해병대 출신인 최 회장이 아들에게도 해병 입대를 권유한 데 따른 것으로 SK가문의 2,3세가 해병대 동문인 것 입니다.

또 최신원 회장은 재벌오너 출신으로 드물게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해병대 출신답게 방위와 치안을 담당하는 군과 경찰에 기부를 아까지 않아 두 기관에서 여러 차례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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