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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포 도발] 북한군 76.2㎜ 직사화기ㆍ14.5㎜ 고사포 도발 추정
[헤럴드경제] 국방부는 북한군이 76.2㎜ 직사화기·14.5㎜ 고사포로 두차례에 걸쳐 화력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 당국은 오후 3시 53분 첫 화력도발 때는 14.5㎜ 고사포를 1발 발사했고, 오후 4시 15분 2차 도발 때는 직사화기 76.2㎜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시 53분에 발사한 고사포탄은 야산 쪽으로 떨어져 확인할 수 없다”며 “4시 12분에 발사한 76.2㎜ 추정 직사화기 포탄은 군사분계선 남쪽 700m 비무장지대에 떨어졌다”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 고사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대북 확성기와는 수㎞ 떨어진 지점으로 북한군이 조준사격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측의) 확성기 시설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도 “(대응사격으로) 북측에 강력의지로 경고했다”고 설명했

이 관계자는 “현장 지휘관(사단장)의 판단 하에 군사분계선 북쪽 500m 지점에 상응하게 대응사격을 했다”며 “북한군이 잘 볼 수 있는 지역에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진 곳과 상대되는 반대쪽 군사분계선 이북, 북한군 GP 부근에 155㎜ 자주포 포탄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원점 타격을 하지 않고 DMZ 북측지역으로 한 이유에 대해 “고사포탄 원점은 파악했지만 1발이어서 허상일 가능성도 있어 확인하던 중 훨씬 규모가 크고 명확히 보이는 (76.2㎜ 추정 직사화기) 수 발을 쐈다”면서 “직사화기는 원점파악이 잘 안 됐다”고 했다. 그는 북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대북방송은 그대로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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