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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기전, 하반기 실적전환 위한 히든카드 공개

상반기 160억 원대 손실을 기록한 태양기전이 오는 하반기 반전을 예고한다.

태양기전은 17일 구조조정 작업 등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중국 천진법인의 매출채권 대손충당 설정과 중국법인 축소이전 및 왜관공장 매각으로 인한 유형자산 처분으로 실적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메꿀만한 히든카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업체가 공개한 히든카드 첫 타자는 '열전사 글라스 윈도우'다. 국내 강화 글라스 시장은 4조원이상 되는 큰 시장이지만 현재 중국업체에서 대부분을 공급 중인 것이 현실. 태양기전의 열전사 방식은 기존 직접인쇄 방식 대비 불량율 및 고정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중국업체 대비 낮은 가격으로 강화글라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태양기전은 고객사의 최종제품 승인을 완료하였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가동을 진행 중이다. 올초에는 이미 국내 3건, 중국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5년 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프리미엄 모델에서부터 보급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열전사 방식이 적용되어
출하량이 급증 할 것이라고 업체는 내다보고 있다.

두번째 비밀병기는 최고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디자인 필름인 멀티컬러 필름이다. 업체는 "3분기부터 고객사에 멀티컬러필름 공급 진행 중"이라며 "4분기부터는 메이저급 모델에 적용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관련 제품은 기존 중국 업체로 공급되는 방식에서 고객사 직납하는 방식으로 공급체인이 변경되어 상당부분 매출액증대 및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

마지막 멀티컬러필름과 글라스를 합자하여 고급 스마트폰 후면부에 적용되는 강화글라스도 매출 증진에 큰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기전은 고객사 프리미엄모델에 후면부 글라스를 승인완료 하였으며 현재 납품을 진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기구물 신규아이템 진행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어가겠다"며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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