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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니매스, 일본 모쿠바와 협약… 명작과 견줄만한 가치 '우드슬랩'

우수한 수종과 철저한 제재 및 마감 과정 거쳐야 최상의 우드슬랩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한 모씨는 주방에 통원목 테이블(떡판 테이블)을 들이기 위해 질 좋은 우드슬랩을 찾느라 분주하다. 그는 “원목이 자아내는 멋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한다는 사실에 반해 통원목 식탁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한국의 사계절 기후에 제대로 적응하고 오랫동안 하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원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원목은 가구로 만들어지더라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섬세한 생명체로 비유할 수 있다. 특히, 우드슬랩을 선택한다는 것은 대자연이 만들어낸 유구한 세월을 집안에 들이는 보람된 작업이다. 때문에 우드슬랩을 선택할 때는 심사숙고를 거쳐야만 최상의 제품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디자인 가구기업 퍼니매스는 우드슬랩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제시한다. ▲완성된 실물을 보고 구매할 것 ▲수종과 건조기간 및 마감을 확인할 것 ▲원목을 취급하는 노하우가 있는 업체인지 따질 것 ▲공장 시설을 확인할 것 ▲가격보다는 나무의 질과 무늬를 볼 것 ▲사후 서비스가 가능한지 확인할 것 등 이상 여섯 가지다.

퍼니매스가 이렇게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는 이유는 원목의 특성상 가구로 만들어진 후에도 살아있는 것처럼 수축과 팽창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나무가 숨을 쉴 수 있게 하고, 변형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오랜 시간 자연에서 자란 굵은 원목을 고도의 기술로 나무 본연의 무늬를 찾아 제재하고, 자연풍으로 건조하며 변형을 잡아낸 좋은 원목을 선택해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퍼니매스는 일본의 모쿠바와 협약을 맺어 최고 수준의 우드슬랩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쿠바는 나무를 구입하기 위해 전 세계 각지로 다수의 인원을 파견하는 것은 물론, 대량으로 양질의 통원목을 수입하고, 각 분야에 정통한 장인과 첨단시설을 이용해 제재 및 마감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본의 모쿠바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원목가구 건조의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루어지게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드슬랩은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지역에서 작업이 이뤄져 국내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될 수 있는 것이다.

퍼니매스 서호등 대표는 “우드슬랩을 갖는다는 것은 집에 명작을 거는 것처럼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행위”라고 표현하면서 “다양한 수종의 우드슬랩 완성품이 100~200장씩 진열돼 있는 퍼니매스 논현동 전시장에서 국내 최고품질의 우드슬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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