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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국내 최대 규모 IoT 대회 개최, ‘수유도우미’ 우승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이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과 손잡고 국내 사물인터넷(IoT)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해 IoT 경진 대회를 열었다. ‘수유도우미’ 서비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ARM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지난 15~16일 이틀간 을지로 본사에서 열었다. ‘해커톤’은 ‘해크(ha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들이 모여 마라톤처럼 쉼없이 프로그램을 개발 경쟁을 벌이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 표준 IoT 플랫폼인 SK텔레콤의 ‘ThingPlug(씽플러그)’와 IoT 개발보드인 ARM의 ‘엠베드’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상품ㆍ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이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영국 ARM 사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커톤’ 대회를 지난 15일부터 무박 2일간 열었다. SK텔레콤 장동현 CEO(맨 윗줄 가운데)는 행사에 참가해 참가자 및 입상자들을 격려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한 19개 팀은 비를 감지하는 숙면 최적화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사물인터넷 시제품과 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SK텔레콤 장동현 CEO가 직접 참가한 시상식에서는 참가자 중 ‘맘마미아’팀의 ‘IoT 수유도우미’가 대상을 차지했다. ‘맘마미아’ 팀은 수유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 온도를 수유에 맞는 온도로 조정하며, 수유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동현 CEO는 시상식에 앞서 발표회에 참가해 참가팀들의 아이디어를 꼼꼼히 살펴보고 난 후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에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새로운 IoT 시장 창출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사전 선발된 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3주 동안 씽플러그와엠베드 등 최신 IoT 기술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행사 기간 중에 SK팹렙서울과 함께 3D 프린터와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인 ‘팹 트럭’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서울 종로 세운상가의 ‘SK팹랩서울’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사업화 지원을 할 계획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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