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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상사, 中 간쑤성 석탄열병합 발전소 지분투자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상사가 중국 석탄 열병합 발전소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LG상사는 중국 간쑤성 우웨이시 인근에 들어서는 석탄 열병합 발전소에 3억3900RMB(약 625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과 합작투자하는 이 발전소는 총 사업비 32억5000만RMB(약 5996억원) 규모로 발전용량은 700㎿에 이른다.

이번 발전소 투자는 LG상사가 지난 3월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과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만의 성과다. 양사는 그동안 발전ㆍ물류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은 간쑤성 성정부에서 100% 출자해 만든 정책성 국유 대형투자회사다. 석탄화력, 수력, 풍력 등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석탄 개발 및 철도, 물류,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이다이이루(一带一路ㆍ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의 영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국 서북부 지역 진출과 해외 발전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장기적으로는 석탄 연료 공급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자원 사업과의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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