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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킷, 3D 바이오프린팅 연구사업 선정…30억원 정부지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3D 프린터업체 로킷(대표 유석환)이 정부지원 ‘3D 바이오프린팅’ 연구사업자로 선정됐다.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은 3D 바이오프린팅 연구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30억원에 이르는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건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함께 선정됐다.

이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에 관한 연구과제로 환자 피부에 직접 도포할 수 있는 맞춤형 피부 프린팅장비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최종적으로 3년 안에 상용화가 목표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3D 프린팅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생체이식이 가능한 인공조직 또는 장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세포단위에서 인체와 유사한 3차원 환경을 제공,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조직 제작을 실현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시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치료용 인공피부는 배양에 상당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보존기간 또한 짧다. 무엇보다도 자가 피부이식은 많은 부작용이 있고 낮은 생착율과 수축의 원인으로 미용적인 효과도 좋지 않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정부 주관 3D 바이오프린팅 기법은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인공조직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킷 관계자는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시장 창출로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고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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