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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가속화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정철길)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5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은 이 회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년 째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8개 사업을 발굴해 지원했다. 올해는 노인 외에 장애인, 다문화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7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전주빵 카페’가 문을 열었다. 전주빵 사업은 2012년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첫 발을 디뎠다. 2013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뽑히며 사업화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최근 3개월 간 공모전을 갖고, 응모한 118개 기관 가운데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안동), 농촌공동체연구소(충북 제천), 도봉시니어클럽(서울), 태화해뜨는샘(서울), 피피엘(경기 고양) 등 5개 기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와 ‘태화해뜨는샘’은 장애청소년의 고용 창출과 자립을 위한 카페 설립, 바리스타 교육 등을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농촌공동체연구소’는 농촌지역 다문화 여성들을 고용해 제빵 작업장을 만들고 제빵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도봉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을 고용해 요양원 등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세탁작업장 모델을, ‘피피엘’은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해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패션상품으로 가공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각각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1년 간 총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150여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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