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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2분기 부문별 실적]HE 사업본부 영업적자 827억원…TV ‘먹구름’ 지속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3조9257억원, 연결영업이익 244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13조9944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5조669억원)에 비해서는 7.6% 하락했다. TV 시장의 수요 침체와 스마트폰 시장 경쟁심화 등으로 매출이 줄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 역시 시장수요 침체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6097억원)에 비해서는 60%, 전분기(3052억원)에 하락했다.


특히 TV 등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3조9348억원의 매출과 82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LG전자의 실적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분기(영업적자 62억원)보다 적자폭이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TV 시장의 위축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HE 사업본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지난 1분기 처음 적자 전환한 뒤 계속해서 수렁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HE 사업본부는 3분기 TV 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레드 TVㆍ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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